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꼭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. “이 동사 뒤엔 동명사를 써야 해? 아니면 to부정사?”처음엔 아무렇게나 써도 다 맞는 것 같다가, 어느 순간 갑자기 틀렸다고 지적을 받게 되고, 그때부터 헷갈리기 시작하죠.예를 들어, "I like swimming."과 "I like to swim."은 같은 뜻처럼 들리지만, 뉘앙스는 조금 다릅니다. 전자는 ‘수영하는 걸 즐겨 한다’는 평소 습관에 가까운 말이고, 후자는 ‘지금 수영하고 싶은 마음’을 표현한 문장입니다. 이렇게 문법이 단순한 규칙을 넘어 의미와 분위기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것, 바로 그 지점이 오늘 이야기의 핵심입니다. 🧩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어떤 동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. 그냥 동명사만 써야 자..